내돈내산
솔직후기
2021년 9월 2일 목요일
커피가 너무 당기는 그런 날이었다.
계속 커피 타령만 하다가 가는 길에 보이는 카페에 무조건 가자고 이야기한 후 가게 된 카페 <리얼>
건물이 무지하게 컸고, 주차장도 넓었다.
그리고 간판 밑에 작은 글씨로 'For adult 78.cafe'라고 쓰여 있길래..................... 왜지?? 카페가 왜 포 어덜트지?????? 궁금해하며 들어갔다.
카페는 두 동으로 되어 있었고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왼쪽 건물이 주문받는 곳이었다.
카페 메뉴는 커피와 티, 스무디, 에이 등 다양하게 있었고, 팥빙수와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디저트 종류로는 크로플과 크로와상, 허니브레드, 케이크 등이 있었다.
케이크 이외의 디저트는 주문 후 즉시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10~15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바로바로바로!!!!!!
바닐라라떼 6,000원
카페모카 6,000원
주문 후 카페를 구경했다. 일단.......... 카운터 오른쪽에 입간판이 'For adult'의 궁금증을 해결해 줬다.
이곳은 바로바로바로!!!!!!!!!!!!!! 리얼돌과 성인용품을 파는 카페였던 것이다............
진짜 검색 1도 안 하고 온 카페가 이런 이색카페라니^^^^^
구경을 안 할 수가 없었다. ㅋㅋㅋㅋ
1층에서 올려다보면 2층이 참 궁금하게 생겼다. ㅋㅋㅋ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출입금지"라고 쓰여 있었다.
(당당하게 올라가기)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있을 건(?) 다 있었다.
리얼돌은 실물로 처음 봄..............예쁘더라 ㅋㅋㅋㅋㅋ
그리고 성인용품은 참 다양한 게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나 ㅋㅋㅋㅋㅋ
사진을 못 올리는 게 아쉽......ㅋㅋㅋㅋ (다들 가 보세요 ㅋㅋㅋ)
구경하고 있으니까 카페에서 키우는 고양이 한 마리가 올라왔다. ㅋㅋㅋ 나무 타기 신공을 보여 줌 ㅋㅋ
2층에서 본 1층의 모습은 이랬다.
그리고 계단 내려가는 길에 다른 고양이가 길막을 하고 있었다!!!!!!!!
눈 동그랗게 뜨면 다야???????? 어????????????? 라고 했지만 절대 안 비켜 주고 있어서
내가 비켜 갔다...............(쭈글쭈글)
그리고 의자 위에서는 다른 고양이 한 마리가 꿀잠을 자고 있었다.
1층 창가 쪽 테이블 모습!
다른 건물로 가는 길에 와인과 와인잔, 셀프바, 음료, 주류가 있었다.
다른 건물은 분위기가 좀 달랐는데 테이블 간격이 엄청 넓었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그리고 테라스 모습!
테라스에서는 작은 연못인지 저수지인지를 보면서 먹을 수 있었다.
근데 물 위가 좀 지저분해 보였다..........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우리는 가져가서 먹을 거기 때문에 테이크아웃 잔에 음료를 받았다.
하지만 사진은 열심히!! 이리 찍고 저리 찍고 했다.
커피 맛은........움...........별로였다....... 그냥 내 입맛에 안 맞았다. ㅋㅋㅋ
내가 선호하는 맛은 아니었다. 하지만 카페인 수혈이 필요하니까 홀짝홀짝 마셨다.
나가는 길에 고양이가 배웅해 줬다!!
안뇽!! 잘 있어!!!!!!!
한적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고양이도 만나고 커피도 마시고 싶고 이색적인 경험을 해 보고 싶다면
옥산에 있는 카페 <리얼>을 추천한다.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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