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리면 어김없이 당기는 전!
거기에 막걸리도 20종이나 돼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전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막걸리는 계절마다 바뀐다고 하니 궁금해서 계절마다 가기로 마음 먹었다.ㅋㅋ
주차는 길가에 하거나 6시 이후에는 흥덕보건소에 하면 된다.
외관부터 왜 이렇게 분위기 있는짘ㅋㅋㅋㅋ
옆에 있는 큰 나무랑도 잘 어울렸다.
내부는 실내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야장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바깥쪽에 앉았는데 비가 오니까 비 떨어지는 소리에 한 번 취하고 막걸리 맛에 한 번 취할 정도로 분위기 맛집이었다.
메뉴는 육새전, 모듬전, 김치전 등 다양한 전 종류가 있었고
고추장찌개, 김치찌개, 도토리묵, 골뱅이무침 등 다양한 술 안주들도 있었다.
거기에 주류는 막걸리 종류가 진짜 많았고
소주, 맥주, 청하, 복분자 등 없는 게 없었다.
우리가 주문한 건 바로바로바로
육새전 22,000원
고추장찌개 9,000원
달빛유자 8,000원
허니버터아몬드 8,000원
이곳은 주문과 동시에 전을 부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고 했다.
막걸리 먼저 나오고 찌개 나오고 전이 나왔는데 기다렸다가
전체샷!ㅋㅋㅋㅋㅋㅋ
내가 주문한 '육새전'은 육전과 새우전이 반반 나오는데 접시부터 달 모양이라 취향 저격 ㅋㅋㅋㅋ
그리고 양이 엄청 많았다!!
육전은 크기가 대박 컸고 두께도 적당하고 같이 나온 파절이에 싸 먹으니까 꿀맛이었다.
새우전은 오동통한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 있는데
계란이 넓게 부쳐져 있는 스타일로 칠리소스랑 찍어 먹으니 최고였다.
고추장찌개는 국물이 전혀 텁텁하지 않고 고기도 냄새 안 나는데 왕창 들어 있고
김자, 애호박 등 채소도 많이 들어 있어서 전 먹다가 느끼해질 때쯤 먹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분 ㅋㅋㅋㅋㅋ
전이랑 찰떡궁합이었다.
달빛유자는 패키지부터 예뻤고 100% 국내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진한 바디감에 꿀맛이 더해졋서 정말 좋았는데 여기에 유자 향이 솔솔 올라와서 향긋함까지 있었다.
허니버터아몬드주는 따를 때부터 고소한 향이 났는데
달짝지근하면서 아몬드 맛이 나서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술맛도 별로 안 나서 나같은 술찌들에게 딱이었다.
비 오는 날도 좋았지만 맑은 날에도 생각 날 거 같다💚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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