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2022년 7월 31일 일요일
여기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걸 보고 저녁 메뉴로 선택한 곳이다.
주차장은 매우 넓음!
식당은 돌계단을 올라가야 함….. 다리 아픈 사람은 힘듦……
외관에 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라고 쓰여 있어서 더 기대기대 ㅋㅋㅋ
안은 그렇게 넓진 않았지만 테이블은 15개 정도 있었던 거 같다.
메뉴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초향기스페셜과 꼬막세트가 있었고 올갱이매운탕, 칼국수, 간장계란밥, 빈대떡, 묵무침, 메밀전병, 만두가 있었다.
초향기스페셜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보리밥, 묵무침, 만두, 녹두반대떡, 칼국수, 음료or막걸리가 나오는데 종합선물세트 느낌이었다 ㅋㅋㅋ
꼬막세트는 꼬막비빔밥과 초향기칼국수가 나온다.
우리가 주문한 건 바로바로바로
꼬막세트 10,000
며칠 전부터 꼬막비빔밥 노래를 불러서 우리에게 딱 맞는 메뉴였다.
밑반찬은 겉절이와 무생채!
겉절이맛집임 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맛있음
우선 칼숙수 등장!
냄비부터 맛집 포스 ㅋㅋㅋㅋㅋㅋㅋ
끓기 전 뚜껑을 열어 보니 내사랑 올갱이가 까꿍! 하고 있었다 ㅋㅋㅋㅋ
빨간 육수에 민물새우, 올갱이가 들어간 초간단해 보이는 칼국수였다.
보글보글 끓이는 중!
이어서 나온 꼬막비빔밥!
우리가 생각한 엄*네 비주얼이 아니어서 놀람………
하얀 꼬막비빔밥은 처음일세….. ㅋㅋㅋㅋㅋ
원래 김가루 뿌려 주시는데 날이 습해서 빼셨다고 했다.
접시에 덜어서 먹기!
꼬막비빔밥은 눈이 띠용 튀어나올 만한 맛이었다.
참기름의 꼬소함이 신의 한수였다.
꼬막도 많이 들어있었고, 가끔 입에 같이 들어오는 청양고추의 매운맛도 좋았다.
같이 나온 밑반찬이랑도 잘 어울렸다.
초향기칼국수는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해물 가득하거나 홍합이 많이 들어간 칼국수랑은 완전 다른 매력!
청주 향토음식으로 새뱅이찌개가 있는데 새뱅이찌개 먹는 느낌이었다.
*새뱅이찌개는 민물새우로 만든 얼큰한 맛이 매력적인 찌개
그리고 면도 그냥 밀가루 면이 아니라 거뭇거뭇한 게 들어있었는데 잡곡칼국수면이라고 한다.
식감이 좀 뻣뻣허고 뚝 끊긴다. 그치만 넘 맛있었음 ㅋㅋㅋㅋ
나가는 길에 계산대엔 메밀전병과 깨돌이도 판다.
음성 근처에 갈 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추천하는 집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재료로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초향기칼국수>를 추천한다.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이이 ↓
청주 근교 갈만 한 곳은 요기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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