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얼마 전 가족 행사가 있어서 다녀온 <상춘고택>
오래 전부터 청주 한정식 검색하면 눈에 띄는 곳이어서 가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 보게 되었다😍
우리는 토요일 저녁 19시로 예약!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었는데 내비가 안내해 준 곳으로 가니 좀 걸어야 했다 😅
날씨가 좀 쌀쌀해서 최대한 안 걷고 싶었는데 😭😭
그리고 가는 길에 비료 냄새가 많이 났다 ㅋㅋㅋㅋㅋ
간판!
그리고 외관!
외관에서도 느껴지겠지만 이곳은 1886년에 지어진 오래된 고택으로 조선시대 양반 가옥을 보존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국악과 클래식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또 스몰웨딩, 돌잔치 등 여러 행사도 하고 있고 숙박도 가능하다!
원래 좀 더 일찍 와서 밝을 때 사진 좀 마구마구 찍고 싶었는데 앞 일정 때문에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충붐히 잘 담겼다.
장독대마저도 멋스러웠다.
요즘은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라 더 그랬던 거 같다.
우리는 11명이 예약했는데 테이블 한 개는 떨어져 있었다.
미리 셋팅되어 있는 것도 고급스러웠다.
메뉴판은 또 찍지 못했지만………..
평일 점심 특선과 평일 점심, 저녁에 주문 가능한 매화 정식, 평일과 주말에 주문 가능한 가가보정식, 만찬정식, 훈민정음 정식도 있었다.
우리는 가가보정식으로 주문했다.
웰컴드링크로 먼저 와인을 한 잔씩 따라 주신다.
술찌 둘이서 짠!
먼저 타락죽이 나왔다.
엄청 고소하면서 에피타이저로 딱 좋은 음식이었다.
다음은 5합계절샐러드와 회, 해파리무침, 탕평채가 나왔다.
재료가 진짜 신선하다는 느낌이 확 들었다.
특히 날 거 잘 안 먹는데 회도 비린 맛이 하나도 안 났고 해파리무침은 소스가 진짜 맛있었다.
탕평채는 참기름인가 들기름 향이 엄청 고소했다.
먹는 도중에 매실에 절인 방울토마토가 나왔는데 입맛을 돋구어 주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애호박전과 동그랑땡이 나왔는데 잘 굽혀지고 간도 딱 맞았다.
다음으로는 양갈비 구이!
양념된 양갈비였는데 그냥 생 양갈비보다는 내 입에 찰떡이었다.
그리고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한 능이백숙!!!!!!!!!!!!!!!
나 진심 삼계탕, 백숙 진짜 싫어하는데 여긴 미쳤다!!!!!!
국물이 보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고기는 야들야들 그 자체였다.
다음으로는 대하치즈구이와 전복이 나왔는데 이건 뭐 말하면 입 아픈 맛 ㅋㅋㅋㅋㅋ
배 부르는데 자꾸 들어감 ㅋㅋㅋㅋ
그리고 갈비찜!!!
진짜 잘 쪄서 갈비가 야들야들했다.
드디어 식사!!!!!
식사에는 같이 먹을 수 있게 잡채, 민어구이, 오삼불고기가 나오고 개인 그릇에 밥, 미역국, 숭늉, 김치가 나온다.
여기까지 진짜 힘을 내서 먹었다……..😅
진짜 진짜 마무리는 홍시가 들어 있는 요거트!
이거 짱맛!!!!!!!!
집에서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 도전해 보려고 한다.
가족 외식이나 행사로 고급진 한정식집을 찾는다면 <상춘고택>을 추천한다.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
옥산에서 갈 만한 곳은 요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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