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2021년 9월 9일 목요일
블로그 쓰다 보니 나 매일매일 먹으러 나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쪼빵이랑 첫 만남의 장소이기도 한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번엔 쪼빵이 없이 <보당해장국>에 갔다.
식당 이름은 <보당해장국>이지만 해장국은 안 팔고 닭볶음탕만 전문적으로 판다.
공단 쪽에 있고 아침부터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야근 후 아침 먹으러 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우리도 미리 예약을 했다. 9시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차는 길가에 적당히 하면 된다. ㅋㅋㅋ 자리가 없어서 한 바퀴 돌긴 했지만 가게 앞쪽으로 주차할 수 있었다.
빨간 간판에 초록, 노란 글씨가 눈에 확 띄는 집이다.
우선 이 집의 특징은 맵다.............매우매우매우 맵다.........
매운맛을 캡사이신이 아닌 청양고추로만 냈기 때문에 다음 날 속이 아프진 않다.
내부는 테이블이 4개가 있는 아주 작은 식당이다.
메뉴는 무조건 '닭볶음탕' 사이즈만 선택 가능하다. ㅋㅋㅋ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바로바로바로바로!!!!!!
닭볶음탕 중 30,000원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해서 빨리 음식이 나왔다.
같이 간 친구 한 명은 진짜 맵부심 쩔지만 나머지 둘이 맵찔이기 때문에 덜 맵게 해 달라고 했다.
우리는 덜 맵게 시켜도 맵다는 걸 알았기에............ 쿨피스를 따로 준비해 갔다.
가게에서는 주류와 콜라, 사이다 정도만 팔고 있기 때문에 맵찔이는 편의점에서 쿨피스나 우유를 사 가는 걸 추천한다.
덜 맵게 해도 양념 색깔이 아주 찐~~~했다.
이 집 닭볶음탕의 특징은 국물이 자박하고 여러 가지 야채들이 들어간 걸쭉한 느낌의 닭볶음탕이다.
국물이 졸아서 닭고기와 야채, 감자에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맛이 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엄청 두툼하고 청양고추가 쏙쏙 들어갔지만 그렇게 맵지 않고,
닭볶음탕이랑 같이 먹으면 닭볶음탕의 매운맛을 중화시켜 줘서 좋다.
그리고 깍두기!! 여기 사장님 김치는 진짜 맛있다. 이번 깍두기는 좀 아삭한 맛이 덜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은 끝내줬다.
먼저 내가 젤 좋아하는 닭다리를 뜯었다. ㅋㅋㅋ 완전 꿀맛!!!!
닭다리살 발라서 공깃밥이랑 같이 크와아아앙!!
계란말이는 그냥 먹으면 섭섭하니까 양념 가득 올려서 크와아아아앙!!
그리고 마무리는 볶음밥!!!!!!!!!!
볶음밥은 오늘따라 더 맛있었는데 참기름 냄새가 진짜 코를 찔렀다.
맛있다, 고소하다 백 번 말하면서 먹었는데 사장님이 참기름 이번에 바꾸셨다고 했다. ㅋㅋㅋㅋㅋ
진짜 맛있었다.
이날도 입맛이 별로 없었나 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게 매운 닭볶음탕이 당기고, 사장님의 정겨움을 느끼고 싶을 때,
밥과 술을 함께 즐기고 싶을 때 <보당해장국>을 추천한다.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이이 ↓
닭이 생각나는 날엔 요기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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