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2021년 10월 8일 금요일
여기도 얻어 걸린 곳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 전에 율량동에서 오창 가는 길에 저 멀리 불이 반짝반짝 빛나는 곳이 있길래
뭐하는 곳인가 하고 무작정 갔는데 완전 예쁜 고깃집이 있었다!!
집에 가는 길에 뭔가 아쉬워서 오늘 바로 식사가 되는지 물어봤는데 예약이 꽉 찼다고 했다. ㅠㅠ
그래서 너무 아쉬웠는데 드디어!!!!!!!!!!!!!! 가 봤다.
우선 화요일에 예약 전화를 걸었다. 지난 번에 여쭤 보니까 1~3일 전에 예약하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다.
예약 전화를 끊자마자 '캐치테이블'에서 카톡이 왔다.
10월 8일 금요일 18시 30분 예약 완료!
우선 어떻게 될지 몰라 4명으로 예약했는데 한 자리 당 백신접종완료자 포함 6명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가는 길은 좀 길이 좁다. 외길이라서 반대에서 차가 나오면.....어쩌지 걱정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차는 안 만났다!
길을 따라 쭈욱 가면 왼쪽에 바로 있다.
<상리의하루>
주차장은 꽤 넓은 편이었다. 하지만 손님이 어느 정도 차니 주차 자리도 부족해서 안쪽까지 주차를 해야 했다.
노을 맛집이라고 소문났는데 우선 날씨가 하루 종일 흐려서 노을은 못 보겠다 생각했는데
도착하니 이미 깜깜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좋았어도 노을은 못 봤을 거다 ㅠㅠ
주차를 하고 오른쪽 건물(매점)에서 예약 확인을 하면 된다.
바깥을 좀 소개하면 구역은 총 3개로 A, B, C 구역이 있고 A 구역 중간쯤이 제일 좋은 자리라고 했다.
그리고 C 구역 앞쪽으로 흡연구역과 화장실이 있다.
A구역은 총 8개가 있고 그 옆으로 B구역이 6개가 있다.
B구역과 매점 사이에는 이렇게 텐트가 쳐 있고 그 옆이 C구역이다.
매점 옆쪽에는 퇴식구와 분리수거장이 있었다.
우린 매점에 들어가서 예약 확인도 하고 바로 필요한 물건도 구매하였다.
우리 자리는 A3!! 날씨만 좀 맑았으면 야경이 더 예뻤을 자리였다.
내부 벽에는 <상리의하루> 실내 배치도가 한눈에 보기 좋게 붙어 있었다.
그리고 실내 이용 순서도 친절하게 쓰여 있었다.
1. 입구에 들어서면 유료코너와 무료코너를 둘러본다.
2. 무료코너(빨, 파, 초) 바구니를 이용하여 일회용 식기류를 인원수만큼 담는다.
*담요, 버너, 부탄가스는 사용 후 제자리에 가져다 둔다.
3. 유료코너 (회색) 바구니를 이용해 맛이 기가 막히는 고기와 싱싱한 야채 그 외 소시지, 버섯, 와사비, 파절이 등을 담는다.
4. 마찬가지로 유료코너 (회색)바구니에 주류와 음료 그 외 주전부리(라면, 각종통조림, 김, 쌈장, 고추장, 과자, 마시멜로 등)를 푸짐하게 담는다.
5. 유료코너 모든 물품은 계산 후 이용한다.
안내문을 먼저 읽고 내부를 살펴봤다.
*유료코너, 무료코너를 안내해 주는 분이 계시니 당황하지 않고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
우선 회색바구니가 있고 그 옆엔 전자레인지가 여러 대 있었다. 그리고 정수기와 제빙기가 있었다.
얼음을 담아서 술, 음료를 보관하면 좋을 거 같았다.
그 옆으로는 무료대여물품이 있었다.
담요, 버너, 냄비, 모기향, 물티슈, 일회용수저, 종이접시, 은박그릇, 종이컵, 일회용 식탁보가 준비되어 있다.
그 옆엔 고기 숙성실이 있었다.
그다음부턴 유료코너이다.
먼저 김치와 반찬류가 있었다. 김치, 깻잎, 무말랭이, 오징어젓 등 다양한 반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격은 2~3,000원 정도!
그 옆 냉장고엔 고기와 야채, 소시지 등이 있었다.
고기는 돼지목삼겹살과 돼지등갈비, 부채살이 있었다. 색깔을 보니 완전 싱싱해 보였다.
가격은 그때그때 다른 거 같다.
우선 이날은 돼지목삼겹살과 돼지등갈비는 100g에 6,000원, 부채살은 100g에 9,000원이었다.
옆쪽엔 쌈무와 고구마, 버섯, 여러 가지 야채가 있었고 멜젓소스와 구워 먹는 치즈, 후랑크소시지 등이 있었다.
그 옆 냉장고엔 주류와 음료로 가득했다.
마지막 코너엔 라면, 과자 등 주전부리 코너가 있었다.
카운터 위에는 <상리의하루> 셀프매장 이용방법이 적혀 있다.
먼저 반찬과 물, 일회용품, 식기류는 직접 가져가야 하고, 매점 내 모든 제품은 선결제 후 이용해야 하고, 식사 후 테이블 정리와 식기 반납을 꼭 해야 한다.
그냥 한마디로...............다..셀프다!!!!!!!!!!! ㅋㅋㅋㅋㅋ
셀프 싫어하는데..........................
카운터 아래에는 <상리의하루> 에티켓과 이용 안내가 적혀 있었다.
우선 기본 이용료로 한 테이블 당 9,900원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숯, 철망, 무료이용코너에 있는 것들, 거기에 배드민턴까지 칠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반료동물 동반 가능하지만 펫티켓을 지켜 줘야 하고, 식사 후 셀프 분리장에서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외부음식은 반입금지다.
한 바퀴 쭉 돌아보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우리 자리 A3!!!
(물품 구매하러 갈 때마다 자리를 말씀드려야 한다.)
물품 구매 후 자리에 가 보니 숯이 들어가 있었다. 잠시 불멍 ㅋㅋㅋㅋㅋ
그리고 내부 사진 찍기....라고 하기엔 ㅋㅋ 뭐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밑에 자갈이 깔려 있고 고기 불판이 있어서 그런지 캠핑 간 기분이었다.
우리 자리에서 보이는 야경!
먼저 자리에 일회용식탁보를 깔고 사 온 물품들을 하나씩 꺼냈다.
1차로 산 건 우선 돼지목삼겹살 2팩, 버섯, 후랑크소시지, 차돌된장찌개, 쌈무, 깻잎, 파절이, 쌈채소, 콜라, 소주, 햇반, 물, 쌈장 이정도였나?ㅋㅋㅋㅋㅋㅋㅋ
사 온 반찬들을 다 담은 모습!
이모님이 반찬을 서비스로 주셨다!!!!!
이거 예쁜 사람한테만 주는 거죠?? 라고 물어봤는데 이모님은 대답을 하지 않으셨다...................또르르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고기를 불판에 올렸다.
고기를 열심히 구워 봤다!!! 크으으으으으으
감성이 죽이는구만!!!!!!!!
꼬기를 맛있게 구웠다. 프랑크소시지도 먹음직스럽게 구웠다.
2차 장보기 메뉴는 돼지목삼겹살 1팩과 살치살 1팩!
열심히 구운 후 또 열심히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3차로 또 고기 사 오기 ㅋㅋ 돼지목삼겹살 1팩 추가 ㅋㅋㅋㅋ 굽는 사진은 이제 없다.
남은 된장찌개에는 고추 좀 썰어 넣고 밥을 넣어서 된찌밥을 만들었다.
매콤하고 맛있었다.
마지막 마무리는 역시 라면!!!!
역시 라면은 물과 조리 시간이 중요하다. 그리고 야외에서 먹는 라면이 최고다!!!!!!
집 가기 전 식당이 너무 예뻐서 또 한 번 카메라에 담았다.
우리는 6명이서 총 25만원이 나왔다.
(살치살은 같이 간 동생이 찬조해 줬다. ㅠㅠ)
모든 걸 다 돈 주고 사야 하고(소스 한 개까지도 ㅠㅠㅠ), 숯 넣어 주시는 거 빼고 다 셀프라는 점이 아쉽지만......
직원 분들 다 친절하고, 고기 질도 좋았고!!!
여행 다녀 온 기분을 느끼고 싶거나 야외에서 숯불바비큐를 먹고 싶을 때, 야경이 보고 싶을 때, 노을이 보고 싶을 때
<상리의하루>를 추천한다.
나는 노을 보러 한 번 더 다녀올 예정!!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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