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2021년 8월 24일 화요일
중간 중간에 많이 포토 스폿을 들렀다가 약간 출출해지는 거 같아서 간 <무녀도갈매기>
군산에 가기 전부터 기대가 되는 곳이었다.
찾았다! <무녀도갈매기>
방파제 쪽으로 주차가 되어 있길래 우리도 그쪽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아마 우리가 주차하는 쪽에 야외 테이블이 있었던 거 같은데
비, 바람 때문에 철수되어 있었다. (흐규흐규)
바다 사진 하나 남겨 주고! 크으으으, 보기만 해도 힐링이다.
안에는 테이블이 3개 정도 있었고, 바깥쪽에도 테이블이 하나 있었다.
안쪽 테이블 하나 남은 곳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
(내부가 좁고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다.)
이곳에 가기 전에는 뭔가 나이 지긋하신 해녀분이 운영하시는 가게 느낌이었는데
안에서 일하는 분 모두 젊으셨다.
메뉴판을 보면 바다 작업도 하시니까 생굴, 석화 바지락도 판매한다고 쓰여 있고
해물라면, 해물파전, 유부우동 등을 팔고 해물꼬치, 핫도그, 소떡소떡도 있었다.
음료는 커피 종류와 에이드, 주스 등이 있었고, 빙수도 팔고, 술도 있었다.
그리고 메뉴에는 카드 결제가 안 된다고 되어 있는데 카드 결제가 가능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해물라면 7,000원
해물파전 15,000원
콜라 2개 3,000원
주문하는 사이에 바깥쪽 테이블이 비어서 그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음식을 기다렸다.
10분도 안 돼서 주문한 음식이 모두 나왔다.
일단 인증샷을 찍기 위해서 음식을 들고 바다 쪽으로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찍으려고 여기에 온 거라구....
완전 짱이었다. 바다와 섬, 구름, 하늘을 배경으로 라면에 파전이라니...
라면은 역시 양은냄비에 끓인 게 최고다. 그냥 그릇에 나왔다면 맛없어 보였을지도 모른다.
여기에는 꽃게, 소라, 새우, 주꾸미 등 해산물이 가득했고 목이버섯도 들어 있었다.
그리고 라면의 마무리는 역시 파 송송이다.
노릇노릇한 파전은 빠삭빠삭한 식감이 좋았다. 여기에는 오징어랑 새우를 아낌없이 넣어 주신 거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파전이 식어서 나왔다는 건데...
이게 그전에 부쳐 놓으셨던 건지 아니면 너무 뜨거울까 봐 식혀서 주신 건지 모르겠다.
왜냐면 주문할 때 계속 음식을 하고 계셨기 때문에 ^^;;
그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배 부르게 먹고 나왔더니 또 날씨가 무슨 일인지 맑아졌다. 바다 색도 밝아지고...
헤헿 기분 좋았다.
바다를 보면서 먹는 음식은 뭔들 안 맛있을까..
멋진 바다 뷰와 맛있는 해물라면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무녀도갈매기>에 꼭 가 봐야 할 것이다.
진짜 강추!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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