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다양한 해산물 모둠장을 즐길 수 있는 <째보식당>

[군산] 다양한 해산물 모둠장을 즐길 수 있는 <째보식당>

•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영3길 70
• 전화번호 : 070-8860-5312
•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 15:00~16:00(매일) *주문 마감 14:30/21:00
• 주차장 : 없음 (유료주차장이나 골목길 주차)
• 화장실 : 있음 (남/녀 화장실 구분)
• 홈페이지 : http://www.jjaebo.co.kr
• 포장 가능

내돈내산
솔직후기


2021년 8월 24일 화요일

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화요일!
당일치기로 군산 여행을 떠났다.

출발하기 전 스벅에 들러서 이 세상 단 맛이 아닌 커스텀 음료를 주문했다.
쪼빵이는 "페레로로쉐프라푸치노" 나는 "돼지바프라푸치노"

스벅은 그냥 있는 메뉴가 최고인 걸로...^^;;


청주에서는 10시쯤 출발!

가는 길에 하늘이 갑자기 맑아져서 기분이 좋아졌다. 헤헿

부릉부릉 달려서 11시 50분쯤 도착!
내비에서 잠시 후 도착 예정이라고 하길래 슬슬 주차 자리를 찾으러 두리번두리번했고
운 좋게 주차를 바로 할 수 있었다.

조금만 걸어가면 될 줄 알았는데... 어랏?? <째보식당>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다음 지도를 보면 위치가 두 개가 나오는데 'B' 위치로 찍어야 한다. 우린 'A'를 찍고 간 듯...

후다닥 들어갔더니 웨이팅이었고 앞에 1팀이 있었다.

이런 그림 너무 귀엽다 &gt;&lt;

입구 사진 찍으면서 기다렸는데 5분 만에 들어오라고 했다.
회전율이 좋은 편이었다.

들어가서 체온을 재고 QR코드를 찍으면 자리로 안내해 준다.

내가 좋아하는 오픈형 주방!

테이블 위에는 앞접시와 컵, 티슈가 세팅되어 있고 밥에 비벼먹는 간장도 있었다.

그리고 <째보식당>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이걸 읽기 전에는 <째보>가 뭘까? 뭔가 쩨쩨해 보이는 그런 이름이라고 생각했는데
군산의 여러 포구 중 하나인 '째보선창'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군산 사람들에게는 익숙하고 정겨운 이름이었구나...
그렇구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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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정독했다. <째보식당> 대표 메뉴인 '째보간장모둠세트'가 그림과 함께 첫 페이지에 나와 있고,
날치알꼬막비빔밥, 꽃게라면, 타코와사비, 명란구이도 팔고 있었다.
그리고 간장모둠세트에 들어가 있는 해산물들을 단품으로도 즐길 수 있고, 정식도 준비되어 있다.
각종 주류와 음료들도 한 페이지를 가득 채웠다. 크으으으

여기부터 저기까지 다 시키고 싶었지만.... 우리의 픽은

째보간장모둠세트(2인 기준) 33,000원

여기에는 꽃게, 전복, 새우, 소라, 연어 모둠장과 군산 햅쌀밥 2그릇, 된장국, 김, 울외장아찌, 김치가 나온다.

주문하자마자 바로 김치와 울외장아찌, 김이 나왔다.
울외장아찌는 군산에서 유명한 장아찌인데 울외는 박 종류 중 하나로
무기질,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C 등이 풍부해서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주문한 메뉴인 '째보간장모둠세트'가 나왔다.

이거슨!!!!!!!!!! 인스타갬성이다!!!! 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비주얼이었다.

먼저 소라부터 먹어봤는데 아주 쫄깃하고 맛있었다.

그 다음은 꽃게장.... 사실 나는 꽃게장을 안 먹................. 우선 게딱지는 쪼빵이에게 양보 후,
한 숟가락만 먹어보겠다고 했다.

응?? 밥 더 비벼야 되는 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이건 아닌 거 같았지만 김에 싸 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짜지 않고 고소했다. 그리고 전혀 안 비렸다!!!

그리고 연어! 연어도 안 좋아한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은 봐야 하니 와사비 살짝 묻혀서 먹었는데
움...... 부드러웠다 ㅋㅋㅋㅋ 그게 끝 ㅋㅋㅋ

전복은 못 참는닼ㅋㅋㅋㅋ 오독오독오도도도독 내 사랑 전복은 밥 위에 올려서 와구와구 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

내 사랑 새우를 먹어 볼까나아아아아

머리를 톡 떼고 김에 밥 올리고 새우 올리고 와사비 올리고 청양고추 올리고
내 입으로 직행!!!!
지이이인짜 맛있었다. 헤헿

그리고 꽃게 다리 도저어어언!
깨끗하게 발라 먹지 못하는 나는 손으로 다리를 쭈우우욱 짜 봤더니 이만큼이나 나왔다.

밥에 슥슥 비벼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연어는 못 먹겠다.........(비리거나 한 게 아니라 그냥 나랑 쪼빵이가 연어를 별로 안 좋아한다...)

이렇게 또 입맛이 없어서.......
연어 조금이랑 채소만 남았네??????????

사실 처음에 갈 땐 날 걸 안 좋아해서 걱정부터 했다... 입에 안 맞으면 어쩌지? 그럼 난 배가 고플 텐데...?
그럼 많이 예민해질 텐데????
괜한 걱정이었다. 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너무 잘 먹었다!!!!!

그리고 짤까 봐 걱정했는데 하나도 안 짜고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조만간 또 생각이 나면 군산은 못 가겠지만........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 봐야겠다.

포털에 검색하면 군산에서 꼭 가야 할 맛집이라고 하는데 이거 진짜 인정이다.
군산근대화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관광도 하고 이성당 빵도 사고 밥도 먹고 1석 3조이다.


다양한 해산물 모둠장이 생각날 때, 군산 맛집을 가고 싶을 때
<째보식당>을 완전 추천한다.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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