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2021년 8월 25일 수요일
이날은 옥천 하면 떠오르는 음식인 '물쫄면'을 먹으러 출발했다.
그런데 뚜둥!!!!!
월요일만 휴무인 걸 알고 출발한 건데............ 여름휴가를 떠나신 것이다...........
급하게 검색을 해서 비 오니까 짬뽕? 라면? 뭘 먹을까 하다가 아는 언니가 추천해 준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아니 ㅋㅋㅋㅋㅋㅋ 둘 다 어죽 홍보대사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니 주차장이 매우 넓었다. 평일에 차가 이 정도 있다니 찐맛집인 게 분명하다!!!!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앉자마자 벽에 붙은 메뉴판을 두리번두리번 봤다.
메뉴판을 보면 일단 이름만 봐서는 불호였다. ㅠㅠ 생선국수라니........생선국밥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도리뱅뱅은 도전해 보기로 했고 생선국수가 입에 안 맞을까 봐 한 그릇만 시키기로 하고 주문했다.
갑자기 용기 있는 쪼빵이 생선국밥도 먹어보자고 해서 추가 주문했다.
도리뱅뱅 12,000원
생선국수 7,000원
생선국밥 7,000원
안쪽에 셀프바가 있어서 밥을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고 기본 반찬도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벽에는 드라마 "괴물"에 장소가 협찬되어 방영되었다고 쓰여 있었다.
기본 반찬이 나왔다.
이어서 도리뱅뱅!!!!
팬째 가져다주시는데 밑에 달라붙어 있어서 한번 쓰으으윽(?) 해서 주셔서 똥그라미가 망가졌............
이런 거 슬프다... 뿌에에에엥
이 식당에 오기 전에 도리뱅뱅이 생선 이름인 줄 알았는데 프라이팬에 뱅뱅 돌려놓았다고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대박집>에서 도리뱅뱅에 들어간 생선은 "모로코"라는 생선이라고 한다. (처음 알았.....)
"모로코"는 고기가 억세서 튀김밖에 안 되는 어종으로 튀겼을 때 바삭함이 빙어나 피라미보다 더 바삭하다고 한다.
인스타에 사진 올렸을 때 댓글...............ㅋㅋㅋㅋ (나도 그런 줄)
도리뱅뱅을 같이 나온 깻잎에 싸 먹어 봤다.
쫄보라 한 개만 넣어서 먹었는데 대담한 쪼빵이는 세 개 정도 넣어야 맛이 느껴지지 않겠냐며 ㅋㅋㅋㅋㅋㅋ
진짜 바삭하고 양념이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바로 생선국수와 생선국밥이 나왔다.
생선국수와 생선국밥은 둘 다 가물치, 붕어, 잉어, 눈치, 칠어, 메기, 빠가사리 등 민물생선과 함께 여러 약재 등을 넣어 8시간 이상 뼈채 푹~~~ 고아서 삶은 원액에 물과 고추장을 풀어 만든 육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생선국수는 진짜 국물이 진했다.
생선이 그렇게 많이 들어갔는데 비린맛이 1도 없고, 다 갈려서 생선이 씹히지도 않았다.
보양식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생선국밥은 시래기가 들어가서 추어탕 느낌이 났다. 그래서 생선국수보다는 약간 진한 맛이 덜 느껴졌다.
너무 진한 맛보다는 맑은 느낌을 좋아해서 국밥이 더 우리 스타일이었다.
처음으로 먹어 본 도리뱅뱅, 생선국수, 생선국밥 모두 성공적이었다.
이날도 입맛이 없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천에서 드라이브도 즐기고 보양식도 먹고 싶다면
<대박집>을 추천한다.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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