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이번 여름 괴산에 좀 갈 일이 있었는데 지나갈 때마다 하얀색 예쁜 건물이 눈에 띄었다.
뭘까? 뭐지? 궁금해했었는데 드디어 궁금증이 풀렸다.
내가 사랑하는 카페에에에에에!!!! <111LAC 일일일락> 이었다.
일일일락(一日一樂)은 '하루에 한 번의 즐거움'이라는 뜻이다.
이 카페는 제과 명장이 빵이 만들고 맛있는 스페셜 커피가 있다고 한다.
이틀 전 가오픈했다는 소식을 보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입구 모습인데 하얀 건물, 나무, 하늘, 구름 다 완벽!!!!!
간판도 예뻤다.
카페에 들어가려면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계단도 예쁘다아아아아 ><
홀!!!!!! 장난 아니다!!!!!! 잔디 갬성 뭐야뭐야뭐야?!?!
그리고 수영장 느낌의 테라스가 아주 시원해 보였다.
그리고 테라스를 지나면 야외 테이블이 두 개가 있고 나무가 멋스럽게 심어져 있었다.
끝에서 본 카페 전경은 이렇다.
입구로 들어가면 이제는 당연한 체온 측정기와 QR 코드 찍는 곳이 있었다.
왼쪽에는 긴 테이블이 있었는데 의자의 높이를 다르게 해서 디자인적으로 엄청 예뻐 보였다.
음료 만드는 곳과 주문받는 곳도 아주 넓게 되어 있었고 반대편에는 빵이 전시되어 있었다.
빈 곳이 많은 걸 보니 빵 종류는 다 나온 게 아닌 거 같았다.
하지만 빵 비주얼은 최고였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주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뚜껑을 덮어 놓았는데 이런 배려도 좋아 보였다. :)
카운터 옆 쇼케이스 안에는 케이크 종류와 탄산수가 있었다.
음료 메뉴는 많은 편이었다.
커피 종류는 질 좋은 원두로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를 제공한다고 되어 있었다.
원두 종류는 두 가지였다.
견과류 고소함과 크랜베리의 상큼, 신맛 라운드 바디감 '111LAC DAILY'와 아로마가 느껴지는 풍미로 말린 자두와 상큼한 과일향의 조화, 달콤 쌉싸름한 카카오 '111LAC SPECIAL'이 있었다.
브루잉커피도 3종류가 있었고, 커피 메뉴와 논커피, 에이드, 스무디, 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티는 스티븐 스미스 티로 다양한 블랜드 티가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바로바로바로바로!!!
아메리카노 5,500원
크림모카 7,000원
산딸기바바로아 7,500원
주문 후 카페 내부를 구경했다. 1층에 테이블이 많았는데 통창 앞으로 수영장 테라스와 잔디, 산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 반대편 자작나무와 산을 볼 수 있는 자리, 가운데까지 자리가 있었는데 카페가 넓다 보니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편이라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두면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어 보였다.
2층은 1층의 반 정도만 자리 잡고 있었다. 제일 안쪽에 앉으면 1층 모습을 내려 볼 수 있고 그 앞에 보이는 전경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2층에서 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갈 수 있었다. 너무 더워서 사진만 몇 장 찍고 바로 안으로 들어왔다. 날씨만 더 선선해지면 밖에서 먹기 딱이었을 거 같다.
드디어 주문한 음료와 케이크가 나왔다.
사진에 진심인 편이니까 백 장 정도 가볍게 찍은 후 맛을 봤다.
(위치에 따라 커피 색깔이..........ㅋㅋㅋㅋㅋㅋ 후 ㅋㅋㅋㅋ)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들어간 걸 안 좋아해서 데일리 원두로 주문했다. 어느 한쪽의 맛에 기울어지지 않고 견과의 맛도 느껴지고 단향, 산뜻함도 느껴지는 밸런스가 좋았다.
크림모카는 베스트 메뉴 중 하나였는데 크림과 커피의 조화가 좋았고, 달면서 부드러웠다.
산딸기바바로아는 오렌지 술이 들어간 치즈 무스와 상큼한 산딸기 크림이 바삭한 크루스티앙 위에 올라간 갸또인데, 진짜 맛있었다!!!!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고 적당히 달고 부드러웠다.
커피와 디저트 모두 만족스러웠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청주 시내에서도 30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브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즐기면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면 <111LAC 일일일락>을 추천한다.
날씨 선선해지면 또 와야지!!!!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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