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항상 나의 로망이었던 해남 땅끝마을!
꼭 가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가 봤다.
왜 여행지에서 자주 제외가 되었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다............................
멀어도 너~~~~~~~무 멀다....................
하지만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일정은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보물섬회식당(점심) → 땅끝모노레일&땅끝전망대 → 땅끝탑 → 카페 시작 →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 피낭시에 → 농협하나로마트 → 유선관(숙소) → 물레방아식당(저녁) → 유선카페 → 대흥사
청주에서 땅끝마을까지는 3시간 52분이 찍혔다.
해남에 도착해서 바닷길로 달리기!
그리고 우리가 가려던 식당에 도착했는데 느낌이 안 좋았다.........
그렇다................
문을 안 연 것이다..............................................
멘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2안으로 생각해 놓은 곳으로 고고!
날 것을 안 좋아하는 우리.............
선택권이 없었다.................................
해물탕을 먹을까 하다가 해남이 전복도 유명하다고 해서 과감히 첫끼부터 비싸게 ㅋㅋㅋㅋㅋㅋㅋ
전복장아찌, 전복회, 전복구이, 전복죽이 나오는 "전복스페셜"을 주문했다.
한 끼에 12만원……. 하핳
기본 상차림!
진짜 많이 나왔다.
매생이국, 소라, 톳무침, 새우, 다시마, 산낙지, 굴 등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표현을 써야 할 정도로 많이 나왔다.
이런 데 와서는 안 먹는 것도 도전해 본다며 다 하나씩 맛봤는데 진짜 다 맛있었다.........
안 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장의 힘이 컸지만 ㅋㅋㅋㅋ)
전복장아찌는 하나도 안 짜고 쫀득, 부드러웠다.
다음으로 나온 전복회!
꼬독꼬독한 식감에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하지만 내장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전복구이!
요즘 하도 뭐든 버터에 구운 게 많아서 이것도 버터구이인 줄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구워져서 나온다.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입에서 녹았다.
마지막으로 엄지 척척 들게 했던 전복죽!
진~~~~~짜 맛있었다.
땅끝전망대에 가려면 모노레일을 타거나 걷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왕복 6,000원으로 다녀왔다.
나는 땅끝전망대에 가면 뾰족한 탑과 땅끝돌덩이가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굳이 안 올라가도 될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티켓팅!
표에 출발 시간이 표시되어 있는데 운행해 주시는 분 마음인 듯 ㅋㅋㅋㅋㅋㅋ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중!
우린 2시 10분 출발이었는데 탑승자가 우리밖에 없어서 5분 일찍 출발했다.
모노레일 노랑노랑 너무 귀여웠다.
올라가면서 바다가 보이니까 너무 기분 좋았다.
도착!
땅끝유래도 읽어 줬다.
그리고 첫 땅! 도 밟고 인증숏!
전망대에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모노레일 탑승권을 가지고 있으면 무료다!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 찍기!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는데 움................그렇다 ㅋㅋㅋ 끝이다^^^^
그래도 확 트인 전망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
그리고 땅끝탑이 보고 싶었는데 내려가서 좀 걸어가야 한대서 모노레일 타려고 갔는데 딱 출발...........놓쳤다.......
30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걸어가기로 했는데 완전 후회.........................
암튼 모노레일 시간표가 적힌 안내문이 없어서 아쉬웠다.
친절한 안내원의 설명 덕분에 잘 찾아갔지만 너무나 힘들었던 땅끝탑으로 가는 길 ㅋㅋㅋㅋㅋㅋ
일단 둘 다 저질체력이라 운동부족이고........ 끝없이 펼쳐진 계단을 내려가는데 다리가 후들후들거렸다.
결론적으로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서 걷는 것도 전망대에서 바로 가는 것도 비추........................
하핳
내려가면서 안내원 분이 포토존이라고 알려준 곳에서 사진 찍었다.
그리고 하염없이 걷기 ㅋㅋㅋㅋㅋ
15분 정도 내려왔는데 둘 다 말 없어지기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도로 힘들었다................
드디어 도착!!!!!!!
그렇구나............... 이거구나................하핳 ㅋㅋㅋㅋㅋㅋㅋㅋ
봤으니 되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땅끝마을이라고 쓰인 돌덩이는 어디에 있나...??? 했는데
점심 먹은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고 해서 또 차를 타고 총총.............
갈두항에 하나!
그리고 땅끝희망공원에 하나!
이렇게 있다.
사실 땅끝마을 돌덩이 보러 가기 전에 간 곳!
모노레일 탑승장 바로 옆에 있는 작고 아담한 카페였다.
날씨 좋으면 테라스에서 먹으면 세상 좋을 듯!
외관!
2층에 다른 손님이 있어서 이 정도로 찍기 ㅋㅋㅋㅋ
협소주택 느낌의 카페였다.
주문은 카페모카를 한 거 같은데 카페라떼가 나와 버린...................... 그리고 아메리카노!
전체샷!
의자도 너무 편하고 눈도 즐겁고 잠시지만 잘 쉬다 왔다.
자꾸 외관이 시강을 해 버린 그런 곳!
상어 입과 문어라니...................
취향저격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인 5,000원을 내고 들어갔다.
사진도 몇 장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른 둘이 가기에는 많이 심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아기들이랑 가면 정말 좋아할 거 같은 곳!!!!!
해남 간다고 했을 때 땅끝마을 다음으로 저장해 놓은 곳!
어떻게든 이곳은 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요즘 고구마빵은 쉽게 볼 수 있지만 그래도 해남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빵은 좀 더 특별해 보이니까 ㅋㅋㅋㅋ 먹고 싶었다.
외관!
유럽풍의 건물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안에 들어갔더니 빵 세상!!!!!
앉아서 먹는 곳도 있었다.
일단 내가 산 건 고구마빵이랑 고구마타르트!
숙소 가서 먹어 봤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다.
나는 특히 타르트가 내 스타일!
여긴 오직 '해창막걸리' 사러 간 곳 ㅋㅋㅋㅋㅋ
빵집 근처에 있는 하나로마트 치고 갔는데 편의점이었다.................
그래서 여쭤 보니 알려 주는 곳!
'해창막걸리'는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지만 나 같은 알찌를 위한 6도는 가서 살 수 있다는 말에 찾아갔다.
막걸리 잔뜩 있어서 기분 좋아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알찌에게는 멀고도 먼................................ 막걸리...................
한입 먹고 안뇽..................
여긴 숙소에서 포장해서 먹을 만한 곳을 찾다가 가게 된 곳!
대흥사 아래에는 웰빙음식점들이 쭉~~ 있는데 그곳 중 한 곳이다!
일단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15분 후에 찾으러 갔다.
파전과 도토리묵!
우리 둘 다 양이 왜 이렇게 많냐며............. 다 남기겠다 싶었는데..........................
다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전에 오징어도 팍팍 들어가 있고 간도 적당하고 너무 맛있었다.
도토리묵은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에 양념과 채소가 너무 잘 어울렸다.
굿굿!
숙소 안에 있는 카페!
체크아웃하면서 테이크아웃을 했다.
외관!
내부!
우리는 해풍쑥아인슈페너와 바닐라크림커피를 주문했는데 둘 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바닐라크림커피.............. 두 잔 먹고 싶은 맛!
다들 아침에 여유롭게 숙소에서 대흥사까지 걸어가던데...........
우린 급하게 차 타고 올라가서 대웅전만 보고 오기!
절 자체가 엄청 컸는데 체력이 안 되는 관계로 ㅋㅋㅋㅋㅋㅋ
최소한으로 걷고 구경하고 사진 찍고 다시 차로 돌아왔다.
해남 안녕!!!!!!!!!!!!!!!!!!!!!!!!!!!!!!!!
언제 또 갈지 모르겠지만................. 잘 있어!!!!!!!!!!
해남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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