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2022년 3월 5일 토요일
급 부산에 사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를 잡았는데 중간 지점은 아니지만
나도 가기 좋고 친구도 오기 좋은 곳으로 정하다 보니 경주가 당첨되었다.
친구가 저녁에 일정이 있어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는 일정으로 정해 보았다.
청주에서 8시 20분쯤 출발해서 경주에 11시에 도착하였다. (휴게소 한 번 가기 ㅋㅋ)
토요일이었지만 가는 길에 차가 없어서 좋았다.
신나게 도착했는데 가려고 한 식당 '임시휴무'................ㅠㅠ
그 앞에 카페가 문 열었길래 찾아봤더니 밥이 될만한 건 없었다.
그래서 원래 가기로 한 식당 옆 라인에 있는 곳에 가게 되었다......
식당 외관! 한옥 좋다!
식당 앞에 메뉴판도 한눈에 보이게 놓여 있었다.
내부는 깔끔했고 각 테이블마다 놓인 꽃이 너무 예뻤다.
먼저 물을 가져다주시는데 물병과 컵도 예뻤다.
메뉴를 보면 비빔밥 종류와 부대찌개, 돈까스를 판매하고 맥주와 음료도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바로바로바로
아보카도명란비빔밥 13,000원
아보카도전복비빔밥 14,000원
콜라 2,000원
주문한 음식은 빨리 나온 편이었다. 사진 투척!!
전체샷!
아보카도명란비빔밥!
아보카도전복비빔밥!
샐러드와 반찬!
맛은........움..........매우매우매우매우 건강한 맛^^^^
아보카도 위에 올라간 고추 때문에 약간 매운맛이 나기도 하는데 그냥 건강했다.......
건강식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2인......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 먹음^^^ 왜냐면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식당이 불국사 근처라서 운동도 할 겸해서 불국사에 가 보기로 했다.
12-3년만에 가 보는 거라 약간 설렜다. ㅋㅋㅋ
차를 다시 끌고 가기에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가기로 했다.
불국사로 가는 입구....... 우린 바로 후회했지...........
둘 다 운동부족이라 헥헥거리면서 겨우 올라갔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했다.
성인 1인 6,000원
예전에 2,000원일 때 온 거 같았는뎈ㅋㅋㅋㅋㅋㅋ 비싸졌구나......
월급 빼고 다 오르네.......
토요일인 거치고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사진 투척!
(사람들 안 나온 사진을 올리려니 몇 개 없다.....)
오랜만에 간 거라 감회가 새로웠고 재미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잘 다녀왔다고 생각하는 중!
여기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
별관으로 한옥도 있고 본관은 현대식 건물이었다.
들어가는 곳에 서 있는 야자수가 인상 깊었고 오랜(?) 시간 동안 지켜본 결과 사람들이 다 여기서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메뉴판부터 봤다. 커피, 생과일주스, 라떼 등 음료 종류도 많았고, 브런치도 팔고 케이크도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건 바로바로바로
카페라떼 6,000원
패션후르츠에이드 6,500원
티라미슈 6,500원
내부 사진은 1층뿐.......
1층에서 사진 찍기!
2층이 노키즈존이라 조용할 것 같아서 2층으로 올라가서도 사진 백 장 찍기!
음료는 둘 다 맛있었다.
티라미슈는 좀 더 부드러운 걸 기대했는데 우리 스타일은 아니었다. ㅋㅋ 그래도 다 먹었음.......
그리고 우린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며 헤어졌다.
우리의 대화 주제는 '행복'이었는데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는 결론으로 가고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집에 가기 전에 경주 로또 명당을 검색해 봤다. ㅋㅋㅋㅋ
있다, 있어!!!! <세방매점>
바로 고고고!!
반대편에서 봤는데 주차장에 차가 많은 걸 보니 명당임에 틀림없었다!!
기분 좋게 로또를 구매하였다. ㅋㅋㅋㅋㅋ
결과는...................'꽝'...................그것도 '개꽝'.......
18.........만...........두 개^^^^
나머지 한 개는 캡처도 안 하고 버림^^
여기는 계획에 없이 간 곳............
살 게 있어서 갔다가 좀 걸을까? 해서 첨성대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젊은이들이 하나같이 같은 걸 들고 사진 찍는 모습을 보고
참새가 방앗간에 들어가듯 간 곳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말차전문점 <리초야>
메뉴판!
다들 손에 들고 있었던 게 아이스크림쉐이크였고 쉐이크 위에 녹차맛 아이스크림 두덩이, 그리고 그 가운데 첨성대 모양 쿠키를 꽂아 준다.
제주말차시럽을 선택할까, 초코를 선택할까 고민고민하다가 나는 그래도 쪼꼬!! 라며 ㅋㅋㅋㅋ 주문한 것은
초코먹은 첨성대 6,500원
두근두근, 이것도 바로 나왔다.
자리에 앉아서 사진 좀 찍고, 아이스크림을 좀 퍼 먹고 남은 음료는 야무지게 들고 나왔다.
그냥 아는 맛이었는데 ㅋㅋㅋㅋㅋ 아이디어가 좋은 거 같다.
딱 인스타각!
나는 경주의 교리김밥을 정말 좋아해서 집에서 김밥을 싸 먹을 때도 계란이 듬뿍 들어간 김밥을 만드는 편인데
검색하다 보니 <교촌가>도 맛있다고 해서 오늘은 여기서 포장해서 가기로 했다.
외관은 시골 마을의 정겨운 식당 모습!
내부는 방문한 사람들의 포스트잇으로 가득했다. ㅋㅋㅋ
나는 김밥 2줄을 주문했다.
김밥 1줄 4,000원
김밥은 청주에서 먹기!
짜잔!!!!!
완전 내 스타일이다!!!!!!!!!!!!!!!
컵라면 새로운 거 사 봤는데 대실패!!!!!!!!!!
역시 먹는 걸 먹어야 한다......
경주는 맛있는 데도 많고 카페도 많고 예쁜 펜션도 많고 관광지도 많고 차도 별로 없고
최애 여행지 중 하나이다!!!
올해는 벚꽃 피는 시즌에 맞춰서 한 번 더 가 봐야겠다. :)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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