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2021년 9월 4일 토요일
매콤한 게 당기는 날이나 쌀쌀해지면 당기는 음식이 있다.
그건 바로 '오징어 보쌈'
동생들이랑 오징어보쌈 먹으러 율량동에 출동했다.
주말 점심이라 길가에 자리가 많이 없어서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왔다.
건물 주차장은 좀 협소한 편!
그래도 주차장 없는 거보다 있는 거에 감사하며 ㅎㅎ 주차를 했다.
<대학로오징어보쌈>은 1층에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밖에서 보는 가게 모습은 이렇다.
가게 내부에는 이렇게 귀여운 로고가 그려져 있다. ㅋㅋㅋ 너무 귀여운 거 아니에요??
메뉴판을 살펴봤다. 이 식당은 3대째 내려오는 가문의 비법이 담겨 있는 콧대 높은 매운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자꾸자꾸 당기는 맛! 생각나는 맛이다.
메뉴는 통오징어보쌈과 오보수육, 섞어찌개가 있다.
그리고 매운 걸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데리야끼오징어보쌈도 판매하고 있었고, 두루치기, 오징어볶음밥도 있었다.
세트 메뉴 구성도 있었는데 인기가 많은 오징어보쌈과 섞어찌개를 같이 즐길 수 있는 메뉴였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바로바로바로!!!!!
3인 세트 메뉴 (A세트)
오징어보쌈(2인분) + 섞어찌개(1인분) + 공깃밥 3개 + 방울만두 + 음료 1병
38,000원
주문 후 콩나물, 미역줄기, 방울만두, 상추, 동치미, 무채가 나왔고 섞어찌개도 나왔다.
섞어찌개는 오징어, 조개 등의 해산물과 애호박, 배추 등의 야채, 햄, 우동이 들어 있는 찌개이다.
크으으으 맛있겠다.
다음으로 오징어보쌈이 나왔는데 여기 처음 간 동생은 왜 고기가 안 나오냐며.......ㅋㅋㅋㅋㅋ
오징어보쌈은 신선한 오징어를 살짝 데쳐 칼칼하게 매운 무채를 오징어와 콩나물에 살짝 얹어서 먹는 대표 음식이다.
고기는 안 나온다. ㅋㅋㅋㅋㅋㅋ 설명 없이 시켰구나.. 미안 ㅋㅋㅋ
2인분이니까 오징어 두 마리!!!
처음에는 통으로 나오는데 바로 그 자리에서 가위로 잘라 주신다.
전체 상차림 모습!!
맛있는 건 자세히 찍기 ㅋㅋ
상추에 야무지게 얹어서 한입에 크와아아아아앙 먹기!
진짜 맛있었다. ㅋㅋㅋ 특히 처음 간 동생은 '섞어찌개' 매력에 빠졌다. ㅋㅋㅋ
진짜 냄비도 들고 뜯을 기세 ㅋㅋㅋㅋㅋ
다음에 가면 섞어찌개를 2인분 해야겠다.
여긴 진짜 계속 생각나는 그런 식당이다.
매콤한 거 먹고 싶을 때나 날이 쌀쌀해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세트로 시켜 먹으면 진짜 행복해서 광대가 내려가지 않는 그런 맛이라고 할까??
여긴 진짜 많이 알고 있겠지만 <대학로오징어보쌈 율량점> 그래도 추천한다!!!!
위치는 요기이이이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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